해류가 우리의 길을 말해주고 있다.

포세이돈 (최동영, 김성주, 정민영) – 2017 Climate scouts “Change Agents” 2팀

세상 어디에도 늘 길이 있다. 그리고 길은 우리가 어디를 가야 할 곳을 안내 해준다. 우리는 걸을 때 길을 따라서 학교를 가고 직장을 가고 집을 간다. 지도를 보고 길을 찾아서 목적지에 도착한다. 대륙에선 땅을 고르게 만들고 포장하고 도로를 만든다.

그렇다면 바다에도 길이란 것이 있을까? 바다에서의 길은 해류라고 할 수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해류는 바닷물의 흐름이다. 세상에는 여러 길이 있듯이 바다에도 다른 흐름을 갖는 여러 개의 조각으로 나뉘어져 있다. 일정한 흐름을 갖고 흐르는 것을 해류라고 한다.

해류의 발생원인은 바람, 지구의 자전, 바닷물의 온도 차 때문에 생긴다. 바다 위에서 바람이 계속 한 방향으로 불면 그 방향을 따라 바다가 흐르게 되는 것 이다. 또한 지구가 자전할 때 만드는 힘 때문에 지구에 움직이는 물체는 약간씩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해류도 이처럼 지구의 자전의 영향을 받아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 마지막으로 찬물은 더운 물 아래로 가라앉게 되므로 극지방 표면에 있는 차가운 물이 깊은 바다 속으로 가라앉게 된다. 이렇게 찬물이 가라앉으면 그 빈 곳을 다른 곳에서 이동해 온 물이 채우고, 이동한 물이 있던 곳은 깊은 곳에서 차가운 물이 올라와 채워지게 된다. 이런 과정이 되풀이 되면서 해류가 발생 한다.

해류의 중요한 역할은 지구의 바닷물을 섞어서 지구의 바닷물 한쪽이 계속해서 뜨거워지거나 차가워지지 않도록 바다가 가지고 있는 열을 이동시켜 지구의 기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역할이 현재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류가 변화하고 이러한 해류변화로 인해 기후 또한 변화되고 있다.

그림1. 남미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엘니뇨현상

 

해류의 변화로 나타나는 엘니뇨현상은 폭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이다. 작년 한국 뿐 만 아니라 세계는 극심한 폭염에 시달렸다. 작년은 역사상 가장 무더운 해로 기록되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작년 상반기 세계기온이 1880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였다고 2016년 7월 19일 밝혔다. 미국과 중동 지역은 기온이 섭씨 50도를 넘어 산불 등 피해가 속출했고 한국 역시 7월 폭염 일수와 열대야 일수가 평년보다 1.5배 가량 많았다.

그 원인을 과학자들은 2015년에 발생한 엘니뇨현상에서 찾았다. 특히 2015년 겨울에는 수온이 평년보다 2.5도 이상 높았었다. 소위 ‘슈퍼 엘니뇨’ 이였다. 남미 적도 부근의 해수면 온도가 높아져서 생기는 엘니뇨현상은 우리나라 여름철에 영향을 주는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서 극심한 폭염현상을 일으켰던 것이다.

이러한 슈퍼 엘니뇨를 일으킨 원인은 지구온난화이다. 지구 전체적으로 기온이 올라가면 수온도 상승해 해류변화에 문제가 생기고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또한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류가 변화되면 엘니뇨뿐 만 아니라 반대로 해수면 온도가 낮아져서 생기는 라니냐 때문에 한파를 몰고 올 수 도 있다. 극단적으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류변화의 영향으로 지구는 빙하기를 맞이할 수도 있다. 영화 ‘투모로우’에서 봤던 빙하기의 모습이 해류변화로 인해 해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바닷물의 한쪽이 계속해서 차가워져서 지구의 기후를 차갑게 만들어 빙하기가 찾아온 것이다.

그림2. 영화 ‘투모로우’ 스틸 컷

해류는 이렇게 바다에서 뿐만 아니라 땅에 까지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우리 환경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고 있음에 기후 변화 뿐만 아니라 해류에도 비상등이 켜지고 있다. 우리는 언제나 환경을 보호하자고 약속하고 있지만 언제까지고 외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이제는 더이상 특히, 환경에 있어서는 역사적 책임을 묻고 누군가의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라 협력이 요구되는 때이다. 기후변화와 그에 따른 다양한 문제들은 한나라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국가들은 꾸준한 대화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계속되는 기술 혁신과 지구의 온도를 되돌릴 수 있는 노력이 보여져야 한다. 우리는 더이상 바다의 흐름을 막아서는 안되고 바다가 우리에게 길을 알려주고 새로운 땅과 자원을 발견 할 수 있도록 해 주었듯이 이제는 우리가 다시 바다의 길을 터줘야 한다. 지구의 중요한 구성요소인 바다가 제대로 흐를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제는 정말 실천으로 보여야 할 때이다.

 

□참고문헌

◆논문 및 단행본

『슈퍼 엘니뇨에 의한 해수면 변화 』, 해양예보과, 2016

◆신문 및 인터넷 자료

「서울경제」, “엘니뇨 때문에 올 여름 폭염 왔다”, 2016.12.05

「Chosun Biz」, “엘니뇨 뒤에 또 엘니뇨?…국내 연구진, 원인 밝혔다.”, 2017.05.08

「동아일보」, “지구촌 달구는 폭염 원인은 슈퍼 엘니뇨 때문”, 2016.08.05

「허핑턴 포스터」, “대서양 해류가 멈추면서 빙하기가 찾아 올 수도 있다.”, 20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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