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전력산업 혁명

19. 황우현 한국전력공사 처장 프로필 사진

황우현, 한국전력공사 SG&신사업 처장

지구온난화 이슈는 더 이상 특정한 국가나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 차 보고서에 의하면 2100년이면 지구의 평균기온이 4℃가량 상승하게 되어 해수면 상승 등으로 전 지구적 재앙이 명백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탄소배출량은 2012년 587백만톤으로 세계 7위에 해당하고 경제규모도 GDP 13위, 수출이 7위에 이르고 있어 기후변화 대응이 본격화되게 되면 산업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제조업 비중도 31%로 생산을 위한 에너지소비가 많아 이산화탄소 배출감소를 위한 기술개발을 계속 해오고 있다. 즉, 신재생발전원을 이용하여 전력을 생산하거나, 전력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 그리고 전력피크를 줄여 발전설비나 송변전설비의 증설을 억제하는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실증이다. 이러한 시도는 2009년부터 정부 주도로 이루졌고 여기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전기저장장치(ESS)나 에너지자립형 전력망운영시스템(MG) 구축 그리고 건물단위의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사업 등의 성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ESS는 이미 250MW규모가 10개 지역에 건설되었거나 완성 중이고, 제주, 전남지역의 섬에서 시범을 끝내고 울릉도와 기타 5개 도서에 추가로 착수되었으며, 개 사옥을 대상으로 스마트 그리드 스테이션을 설치 완료하였다. 특히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는 전국 70개소를 스타 네크워크 형태의 거점식으로 구축하여 전국 어느 곳에서든 징거다리 식으로 충전하며 운행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으로 전력소비량이 많게는 20%가량 감축하였고 피크는 10%이상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이로서 전기산업의 새로운 혁명에 필요한 요소기술의 준비가 끝나고 스마트시티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가능해 졌다. 가정, 사무실, 산업시설 등의 에너지 소비는 그동안 가스와 차량을 제외하고 대부분 전기로 해결하였는데 전기레인지와 전기차가 등장하게 되어 전 분야가 전기에 의해 사용되는 구조가 만들어 진 것이다.

19. 한전 이미지 2

스마트그리드 구성도

앞으로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절감 37%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화석연료사용의 절감 그리고 소비의 효율화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ICT로 정보교환이 자유로운 통신혁명이 일어난 것처럼 전력의 저장과 유통을 언제어디서나 할 수 있는 에너지인터넷의 도입이 곧 실현 될 것이다.

19. 한전 이미지 1

전국 스마트그리도 추진 현황

이를 통해 소비자는 전기를 유기농제품처럼 태양광이나 화력발전으로 생산된 전기 중 골라 쓸 수 있다. 가정이나 공장에서는 태양광, ESS, 스마트 플러그를 가전제품과 조합하여 IPTV에 의해 관리되고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ESS에 저장된 전기는 지능화된 전력망을 이용하여 원거리로 전송하고 양방향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전기차 운전 후에 남아있는 전기는 가정에서 쓸 수도 있고 전력회사로 팔수도 있다. 이것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 스마트그리드 기술이다. 산업화 시대에는 석유가 무기였고, 시대에는 정보가 자산이었지만 에너지공유시대에는 전기에너지가진 권력이 출현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기술은 향후 건물의 지능화를 비롯해 농업과 융합 등으로 촉발되어 나아갈 것이다.

 

스마트시티가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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