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너지 포럼 ‘ 기후변화시대의 새 에너지 전략’

박근혜정부가 출범한지 서너 달이 지난 2013년 6월 어느 날, 지난 정부에서 녹색성장을 주도했던 몇몇 사람들이 ‘미래 인류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자’고 모였고 조선비즈의 제안에 의해 ’미래에너지포럼‘이라는 장(場)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김상협 KAIST 경영대 교수(전 청와대 녹색성장기획관), 김희집 녹색성장위원(에너지신산업협의회 공동위원장), 문승일 녹색성장위원(기초전력연구원장, 서울대교수), 손양원 인천대교수(당시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전 녹색성장위원), 차상민 전 녹색성장기획단 협력관(우리들의미래 사무국장), 우병현 조선비즈 보도본부장이 뜻을 모았고 좌장은 김상협 교수가 맡고 행사 및 보도는 조선비즈에서 담당키로 하였다.

‘미래에너지포럼’은 올해로 3회를 맞으면서 국내 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컨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2013년 9월5일 개최된 제1회 미래에너지포럼에서는 멜리사 스탁(Melissa Stark) 엑센츄어 뉴에너지그룹 파트너가 ‘미래 에너지 수요 예측 시나리오’를 제시하였고, 이회성 UN IPCC부의장이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미래에너지 대책에 관해 기조연설을 하였다. 첫 세션에서는 문승일 서울대 교수의 주제발표로 에너지 수요 불균형과 에너지 안보 문제에 관해 토론이 이어졌다. 둘째 세션에서는 손양훈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서 ‘바람직한 미래 에너지 정책 제언’을 이끌어냈는데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위한 에너지 전담부처(가칭 기후에너지부) 신설’, ‘에너지세 조정 등 에너지 믹스’, ‘동북아 에너지 협력과 그린데탕트’ 등의 신선한 에너지 정책 방향이 제시되었다.

2014년 6월26일 개최된 제2회 미래에너지포럼에서는 당시 가장 논란거리가 되었던 세일가스의 등장이 에너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가 관심사였고 이에 대해 손양훈 에너지경제원장이 ‘글로벌 에너지 환경변화와 대응전략’이란 기조강연을 통해 참석자들과 통찰을 공유하였다. 첫 세션은 김상협 카이스트 교수가 주제하여 ‘동북아 에너지 이슈와 에너지 안보’에 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하였는데, 특히 이 세션을 통해 ‘그린빅뱅’이란 새로운 개념이 등장했고 이는 향후 에너지신산업 혁명을 지향하는 녹색산업 발전전략의 상징어가 되었다. 또한 이날 오찬 연설자로 특별 초청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도의 미래에너지 전략에 관해 제주지사 취임 후 처음으로 자신의 비전을 밝혔고 이는 ‘제주 2020년 비전’으로 후에 공식화되었다.

지난 6월18일 개최된 제3회 ‘미래에너지포럼’은 메르스(MERS)의 여파가 가장 최고조에 달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300명 이상의 청중이 ‘그랑서울’ 대연회장을 가득 채울 정도로 관심과 열기가 높은 행사로 치러졌다.

먼저, 개회식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해 ‘미래에너지포럼’에서 발표하였던 ‘제주 비전’에 이어 올해는 ‘제주는 왜 에너지 혁명을 꿈꾸는가?’라는 주제로 기념사를 하였고, 이어서 문제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그린빅뱅’의 또 다른 ‘버전’인 ‘에너지신산업 정책’에 관해 기념사를 하였다.

제3회 미래에너지포럼의 주제는 ‘기후변화 시대의 새 에너지 전략’이었는데 첫 기조강연자로 나선 조환익 한전 사장은 ‘기후변화 시대 전력산업 혁신, 비전과 전략’이란 주제로 강연하였고, 이어서 로버트 스태빈스 하바드대 석좌교수가 ‘2020 신기후체제의 에너지 패러다임’에 관해 강연을 하였다.

기조강연에 이어서 김상협 카이스트 교수(우리들의미래 대표)가 좌장을 맡은 특별대담에서는 로버트 스태빈스 하바드대 석좌교수, 최재철 외교부 기후변화 대사, 손양훈 인천대 교수가 ‘기후에너지 시대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하였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저유가 시대의 자원개발의 득과 실’에 관해 손양훈 인천대 교수의 주제로 토론이 이루어졌고, 두 번째 세션은 김건 고려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급속히 발전하는 중국의 녹색산업과 우리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였다. 세 번째 세션은 문승일 기초전력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였는데, 이 세션에서는 ‘그린빅뱅’의 주역인 녹색 기업인들이 산업 현장에서의 문제점과 산업 전략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자리가 되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세 차례의 특별강연이 있었다. 오찬을 겸해서 이루어진 첫 강연에서는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에너지 환경의 변화와 원자력의 과제’에 관해 원자력 산업이 처한 애로와 향후 비전에 관해 청중들과 진솔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서 진행된 두 번째 강연에서는 OCI 이우현 사장이 ‘태양광 산업의 발전 전략’에 관해 발표하였다.

세 번째 특별강연은 김상협 카이스트 교수가 ‘그린빅뱅 2020 1조 달러 시장을 잡아라’ 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상호작용성(interoperability)이 깊은 녹색산업 간의 시너지를 높임으로써 녹색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촉발하자는 의미의 ‘그린빅뱅(Green Big Bang)’이란 단어는 최근에 각종 연설문이나 기고문에도 등장할 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공식기구로 출범한 ‘제주 그린빅뱅추진위원회’에서와 같이 공공기구의 명칭으로도 쓰일 정도로 녹색산업 발전에 대한 열망을 대변하는 상징이 되었다.

지난 3년 동안 조선비즈와 함께 ‘우리들의미래’가 기획하고 진행해 온 ‘미래에너지포럼’은 해를 거듭할수록 권위와 명성을 쌓으면서 기후변화 시대의 에너지 트랜드와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미래에너지포럼이 에너지 산업과 녹색산업의 발전을 위한 ‘그린빅뱅’의 지향을 계속하기를 기대한다.

제3회 미래에너지포럼은 7월초 조선일보에 8개 지면을 통해 소개되며 조선비즈(URL)을 통해서 발표 자료와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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