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ate Scouts X GGGI] 모두가 함께하는 에너지 녹색전환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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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함께하는 에너지 녹색전환을 위해

Climate Scouts 4기

한유민

오늘날 기후변화는 인류가 맞닥뜨린 더이상 외면할 수 없는 거대한 위협이다. 이러한 상태를 내가 직접 느낀 것은 바로 아동권리에 대해 공부할 때,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문제가 아동권리 침해에 있어서 매우 심각한 요소라는 것을 발견했을 때이다. 그래서 인권을 침해하는 기후변화에 대해 더 알아가고 내가 학생으로서 변화를 만드는 활동을 하기 위해 Climate Scout로서 활동을 했다. 그 활동 중의 하나였던 GGGI와 사단법인 우리들의미래의 협업 자원봉사자 지원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더불어 KIREC에서 진행하는 여러 세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다양한 세션들이 진행되었지만, 정치외교학과와 스크랜튼학부 통합적문화트랙을 전공하는 나로서 가장 관심이 가는 분야는 우리 사회에 친환경적인 시스템 및 기재를 어떻게 도입하고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대중이 수용할 수 있게 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정책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이러한 나의 선호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된 ‘Renewable Power: Policies to Support the Integration of High Shares of Renewables into the Grid’에 참석하였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나의 기존 견해는 ‘무리를 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였다. 과거 우리 사회는 무리를 해가면서 경제 성장에 목을 메었고, 그 결과 엄청난 GDP 향상과 같은 눈부신 성과들을 이루었다. 이 시점에서 나는 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경제 성장에 대한 투자만큼의 정부 및 기업의 지원과 대중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싶다. 에너지는 나날이 경제 활동은 물론이고 우리의 기본적인 삶을 영위하는데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가고 있는데, 기존의 에너지 발전들은 우리의 삶의 터전인 환경을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있다. 화력발전은 물론이고, 가장 “안정적”이라고 판단되는 원자력 발전도 전세계적으로 처리방식이 부재한 핵폐기물 처리 등 심각한 환경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기후변화를 최대한 늦추고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반드시 시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본 세션에서는 신재생에너지를 대하는 다양한 국가의 사례와 우리 사회 시스템에서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늘리기 위해서 필요한 정책에 대해서 새롭게 알아갈 수 있었다. 먼저 가장 많이 언급되었고 선례가 되었던 국가는 바로 덴마크였다. 우리나라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20%까지 목표하고 있다면, 덴마크는 100%를 목표하고 있을 정도로 현재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덴마크의 에너지 공단은 신재생에너지의 확대를 재통합이라고 표현했는데, 이 과정에서 강력한 영향력의 시장, 유연한 발전 시스템, 예측 시설, 그리고 상호연결성을 4가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 중 상호연결성이란 국내의 에너지 발전과 이웃 국가들과의 에너지 발전의 연합 및 상관관계를 의미한다. 신재생에너지의 도입과 확대는 전세계적인 흐름이자 필수적 의무이기 때문에, 타 국가와의 연합을 통해 전체 에너지 성장의 증가와 발전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더욱 용이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한다. 덴마크는 현재 독일과 같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힘을 쓰고 있는 국가들과 연합하여 풍력발전을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 점에서 또 흥미로웠던 점이,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신재생에너지 구축에 적극적이게 되었는데, 섬나라인 특징 때문에 타국가와의 상호연결성은 선택지가 아니었다고 한다. 오히려 국내적으로 영향력이 큰 전력회사들이 여럿 존재했기 때문에 이들과 상호협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아직까지 중요한 문제라고 한다.

다양한 국가들의 사례에 대해 들으며 우리나라의 현재 신재생에너지 실황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덴마크에서 활발한 풍력 발전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4%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풍력에너지협회의 손충렬 부회장님은 2030년까지 이를 올리는 것은 역부족으로 보여 육상과 해상에서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셨다. 하지만 풍력에너지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화에 큰 부분을 차지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으며 풍력발전을 성장시키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풍력발전소 부지의 주민들의 설득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앞서 세션에서 언급되었던 상호연결성이 우리나라는 주민과 디벨로퍼들의 조화가 매우 중요하며, 부지의 주민들에게는 정부나 기업에서 보상을 지급하고 풍력 에너지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강조점을 두어야한다고 하셨다.

본 세션에 참여하고 나서 우리나라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늘리고 성공적인 녹색 에너지 전환을 맞이하기 위해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의 탈바꿈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사람들은 신재생에너지를 단순히 환경에 좋은 발전 방식이라고 생각하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신재생에너지의 전환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받아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는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문제가 얼마나 심각하고 또 다급하며, 우리 삶에 직접적으로 어떤 악영향을 끼칠지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통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더이상 환경문제의 피해를 복구하고 처리하는 것이 아닌, 환경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투자나 지원은 물론이고, 더불어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세대를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환경교육을 실행해 친환경적인 사회화가 반드시 필요하며, 기성세대를 위해선 경제 성장이 아닌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교육해야한다. 그리고 친환경적 정책이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시장과 함께 운영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신재생에너지의 효율성과 같이 시장에게 매력적인 가치를 부각해서 기업이 발전 비용을 지원한다거나 기업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다면 우리 사회에서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은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다. 즉, 모두 함께한다면 우리나라의 녹색 에너지 전환도 머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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